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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 2026.09.15 화

AI 속도는 멈출 수 없다

AI 규제론이 제기되는 와중 트럼프가 정면 반박하며 기술 경쟁 우선권을 강조했다. 동시에 금리와 무역 긴장이 고조되며 글로벌 경제 방향성이 재편되고 있다.

앤트로픽·오픈AI·xAI·구글 딥마인드 수장들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4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고 다우는 152.09포인트(0.29%) 내렸다, 나스닥과 S&P500은 0.5% 안팎 빠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6% 넘게 밀렸다가 5%대 하락으로 마쳤다. 국내 보도는 개발 속도가 느려지면 반도체 수요도 둔화한다는 연결을 앞세웠고, 중국이 그 사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시각과 트럼프 대통령이 속도 조절론을 정면 비판한 대목도 함께 실렸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폐쇄되면서 14일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105.68달러, WTI 10월물은 101.39달러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브렌트유가 108달러를 넘고 110달러에 육박한 구간도 있었다. 해외에서 전해진 대목은 호르무즈 우회 경로가 막혔다는 점과 사우디 재고가 5~7일분에 그친다는 계산, 그리고 예정됐던 이란·걸프 국가 회담 취소였다. 국내 보도는 지난주 9% 안팎 급등에 이은 추가 상승폭과 반도체지수 낙폭을 함께 묶어 다뤘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012%까지 올라 2023년 10월 이후 처음 5%를 넘었고, 사우디 송유관 피격으로 유가가 뛰었다. 여기에 앤트로픽 CEO의 'AI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발언이 겹치며 엔비디아 3.36%, 마이크론 5.25%, SK하이닉스 ADR 7.60% 하락했다. 국내에서는 같은 날 코스피가 3.26% 내린 6684.37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 6.35%, 삼성전자 4.05% 하락에 외국인이 3조2995억원을 순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트루스소셜에 AI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음모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를 기뻐할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적었다. AI 인류종말론은 사기로 규정했고, 필요한 가드레일은 강하고 똑똑한 대통령뿐이라고 했다. 워싱턴발 보도는 앤트로픽·오픈AI 경영진이 잇따라 위험을 경고하면서 규제 논쟁이 실리콘밸리를 넘어 중간선거 쟁점으로 올라선 대목에 무게를 뒀고, 국내 매체 다수는 전날에 이어 하루 세 차례 나온 발언을 그대로 중계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 원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3.7% 내렸다. 2022년 12월(-6.1%) 이후 가장 큰 낙폭이고, 국제유가가 올랐는데도 원/달러 환율이 크게 내린 영향이라는 설명이 공통으로 붙었다. 연합인포맥스는 여기에 한은이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반도체 업황 정점 우려로 볼 수 없다고 한 대목을 함께 실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2.0%, 공산품 3.7% 하락,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4% 상승이다.

14일 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012%까지 올라 2023년 10월 이후 처음 5%를 넘었다. 5.02%를 넘으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가 된다. 국내 매체들은 위험자산 매력 저하와 기업 자금조달 부담을 공통으로 짚었다. 배경으로는 호르무즈 우회 파이프라인 중단에 따른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재확대 우려가 거론됐고,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8%로 반영하고 있다.

국세청은 14일 농축산물 유통 23곳, 가공식품·외식·배달 플랫폼 16곳, 패션 플랫폼 2곳 등 41개 업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원, 중견 8곳·중소 33곳이며 코스피 상장사는 2곳이다. 국내 보도는 추석 물가와 원가 전가에 초점을 맞췄는데, 개별 혐의로 보면 배달의민족이 국내 이익 1조원대를 자본 거래로 독일 모회사에 보내며 원천징수 세금 1000억원대를 내지 않았다는 역외 탈세 건이 가장 크다. 해외 매체 보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아일랜드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경제가 강한 만큼 연준의 공식과 무관하게 세계 최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대미 흑자국과의 교역을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신 전언의 초점은 15~16일 FOMC와 시장이 보고 있는 인상 쪽 확률, 그리고 워시와의 충돌 가능성에 있다. 국내 매체들은 압박 발언 자체와 교역 중단 카드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앞세웠다.

국내 보도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13일 제45차 ACCU 연차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고 임기는 2026년부터 2년이라는 사실에 집중했다. 헤럴드경제는 한국신협 인사의 회장 선출이 2016년 이후 6회 연속이라는 점, ACCU 후원회원 220개 협동조합 중 152개가 한국신협이라는 비중을 함께 짚었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22개국에서 571명이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29개 신협 대표자가 자리했다. 해외 매체의 별도 보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기아는 14일 독일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 'PV7'을 처음 공개했다. 국내 기사 대부분은 차체 길이 5350mm, 배터리 71.5·96.2kWh, WLTP 기준 460km 이상 주행, 350kW 초급속 충전, 내년 하반기 한국·유럽 출시와 23종 파생 모델 계획을 정리했다. 현장 기사는 같은 13번홀에 토요타·닛산과 중국 맥서스·체리가 함께 들어왔다는 점,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밴 시장이 올 상반기 5만7804대로 9.2% 늘며 C세그먼트 전기밴 수요를 넘어섰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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