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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 2026.09.16 수

전 지구적 에너지 위기가 시작됐다

유가 급등과 금리 인상이 동시에 진행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원가 압박과 경영 리스크에 직면했다.

CNBC·마켓워치 등은 15일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041%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점,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폐쇄로 국제 유가가 4% 넘게 뛴 점, 그리고 이날 시작된 FOMC 회의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신중해져 낙폭이 제한된 점을 함께 짚었다. 국내 매체는 다우 0.63%, S&P500 0.45%, 나스닥 0.78% 하락이라는 지수 숫자와 '고금리·고유가' 프레임을 앞세웠다. AI·반도체 일부가 반등하며 낙폭을 줄인 대목은 국내에서도 파이낸셜뉴스 등 일부만 다뤘다.

해외가 짚은 것은 철강이 기업 협상 문제를 넘어 정부가 떠안는 자산이 됐다는 점이다. BBC는 사우스요크셔와 웨스트미들랜즈 사업장 생산이 올해 중단됐고 영국 정부가 국유화 수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국내가 짚은 것은 파업의 위치다. 1차가 전기강판·산세 등 일부 공정이었다면 이번 120시간 부분파업은 슬래브를 열연코일로 만드는 주요 공정을 겨냥했고, 회사는 협정근로 단체협약으로 전체 공정의 70%인 핵심 생산은 유지된다며 조업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상태다.

해외는 갤런당 6.27달러까지 오른 미국 경유 가격과 워싱턴의 수출 금지 논의, 그리고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한 반면 분석가들은 이란 전쟁을 더 큰 요인으로 본다는 공방을 다뤘다. 국내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 폐쇄와 리비아 유전 3곳 가동 중단으로 브렌트유가 108달러대, WTI가 105달러대까지 오른 사실과 11월 이후 원유 수급 점검에 초점을 뒀다.

공정위는 15일 대한항공이 낸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안을 최종 승인했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이관되되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 계정으로 유지되고, 전환을 택하면 탑승 적립분은 1대1, 카드 등 제휴 적립분은 1대0.82가 적용된다. 일부만 전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시행 시점은 두 회사가 한 법인이 되는 12월 17일께다. 해외 매체 보도는 이번 수집분에 없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임원회의에서 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세운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역할도 제한적이라며 후보군 선정·검증·기록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헤럴드경제는 자격요건이 추상적이거나 최소 검증기간이 없는 사례를 그대로 전했고, 서울경제와 조선일보는 KB금융 회장 교체 결정 직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당국의 인사 개입과 연임 문턱 상승으로 읽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 원장이 23일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교보생명은 15일 이사회에서 100%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의 사업과 인력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소규모 합병이라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로 갈음되며, 금융당국 인가를 거쳐 내년 4월 마무리된다. 국내 매체들은 합병 절차와 브랜드·독립사업부 유지 계획을 주로 전했고, 연합인포맥스는 국내 첫 디지털 보험사가 출범 13년 만에 별도 법인 형태를 접는다는 점에 초점을 뒀다. 해외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3주간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을 연다. 13영업일 동안 25개가량의 행사가 이어지고, 9월 28일~10월 2일 핵심 주간에 자본·외환시장 정책 세션과 상장사 IR, 기관투자자 대상 1대1 미팅이 배치됐다. 국내 보도는 참여 기관·기업 수와 '국내 최대 규모'라는 점에 집중했고, 거래시간 연장과 코스닥 강화 같은 실제 정책 논의 내용은 매일경제가 짚었다. 해외 매체의 반응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15일 서울 강남구 에이비엘바이오 본사와 혐의 대상 직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 공시되기 전 임직원 등 10명 안팎이 주식을 미리 사들이고 공시 후 주가가 오르자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국내 보도는 장 초반 6만73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소식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오후 1시 40분 기준 3.54% 내린 6만2600원에 거래된 점에 집중했고, 해외 매체의 별도 보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마트는 2001년 문을 연 이마트 군산점을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으로 리뉴얼해 17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매체는 영업면적을 약 300평 늘린 4994평 규모, 1층 식료품 매장 10% 확대, 노브랜드·5K프라이스와 와인앤리큐르 특화존, 11월 와우샵 개장 예정을 나란히 전했고, 전북 또는 호남 첫 스타필드 간판이라는 점을 제목에 올린 곳도 있었다. 해외 매체의 별도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신 보도의 초점은 구조였다. 키옥시아가 이르면 내년 미국에 ADR을 상장하는 방안을 BofA·골드만삭스·JP모건과 협의 중이고, 상장이 성사되면 반도체 중심 주가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관계자 전망까지 함께 전했다. 국내 보도는 최소 100억달러를 13조원대로 환산해 제목에 올렸고, 파이낸셜뉴스는 15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한때 3.97% 오른 5만2600엔을 기록한 점과 직전 2거래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를 함께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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