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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 2026.09.17 목

연준 인상에 증시·채권이 엇갈렸다

연준의 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예고가 투자심리를 흔들고 있다. 채권과 증시가 다르게 반응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CNBC는 인텔과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메모리 생산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두 회사 주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초점은 고객 확보에 애를 먹던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다. 같은 날 국내 매체는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주말 미중 회담에서 AI 공통 위험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대목, 이재용 회장이 방한한 일본 참의원 대표단과 반도체·AI 협력을 논의한 오찬을 주로 다뤘다.

연준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표결은 만장일치였다. 점도표는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했고 이사 4명은 두 차례를 주장했으며, 골드만삭스는 12월 추가 인상을 예상한다. 시장을 흔든 것은 인상 자체가 아니라 기자회견이었다. 워시 의장이 금융여건을 제약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완화의 일부를 제거했다"고 말한 뒤 다우가 1.2% 내렸다. 국내 보도는 고금리가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대출과 가계 지출에 어떻게 얹히는지를 먼저 짚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다. 국내 보도는 워시 의장 기자회견 직후 다우가 800포인트 넘게 밀린 점, 지수가 7월 이후 최저로 떨어진 점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현지에서는 해석이 갈렸다. 연준의 메시지가 충분히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었고, 실제로 나스닥은 3.15포인트(0.01%) 하락에 그쳐 사실상 보합으로 끝났다.

해외 매체는 이 발표를 다루지 않았다. 국내 보도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신세계I&C, 신세계푸드, 신세계센트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10개사가 참여하고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류를 받는다는 일정을 공통으로 전했다. 뉴시스는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보수적인 국면이라는 배경을 덧붙였고, 지난해부터 최종 면접 뒤 한 달간 진행하던 인턴십이 폐지된 점도 함께 짚었다.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가 15~16일 진행한 임단협 재합의안 총투표에서 찬성 57.08%(8731표), 반대 42.92%(6566표)로 가결됐다. 투표율은 95.37%. 첫 잠정합의안이 25표 차로 부결된 지 약 3주 만이다. 국내 보도는 초과이익분배금의 현금 50%·주식 50% 조정과 주식 선택 비율을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고를 수 있게 한 점을 공통으로 짚었다. 이번 사안을 다룬 해외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후티 군사 대변인은 16일 마리브주 상공에서 사우디 F-15를 자체 제작 지대공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했고, 사우디 당국은 즉각 입장을 내지 않았으며 격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CNBC는 사우디가 후티의 드론이 메카를 겨냥했다고 밝히고 후티는 이를 부인했으며, 이슬람협력기구가 이 공격을 규탄했다고 전했다. 국내 보도는 후티의 주장과 영상에, 해외 보도는 사우디 본토와 성지를 향한 공격 주장에 무게를 뒀다.

쿠팡은 11일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안 불수용 의사를 서면으로 전달했다. 회사는 1조6850억원 규모 자발적 보상안 이행과 2차 피해 미확인, 조정안 수용 시 파급효과를 이유로 들었다. 위원회는 7월 신청인 50명에게 현금 또는 쿠팡캐시 10만원 지급을 결정했고, 신청인단은 소송 추진을 밝혔다. 참여연대 등은 16일 쿠팡 본사 앞에서 집단소송법 제정을 요구했다. 해외 매체 보도는 이번에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보도는 우리투자증권이 14일 스페인 라리가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은 것을 두고 금융권 최초라는 점, 20~40대 팬층이 두터운 리그를 통해 젊은 투자자 접점을 넓힌다는 회사 설명을 그대로 옮겼다. 경기 직관 프로그램과 구단·선수 콘텐츠 이벤트 계획이 공통으로 실렸다. 반대로 해외에서 이 계약을 별도로 보도한 흔적은 없어, 리그 쪽 조건이나 계약 규모는 국내 기사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에서 3.75~4.00%로 0.25%p 올렸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인상이다. CNBC 인터뷰에서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CEO는 0.5%p를 한 번에 올린 뒤 데이터를 지켜보는 '기선제압 후 관망'이 맞았다고 했고,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충분히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 기사들은 그 근거로 든 수치, 즉 2년물 국채금리가 연방기금금리보다 1%p 이상 높다는 점과 발표 후 7bp 오른 4.738% 선을 함께 실었다.

연준은 16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올렸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됐다며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고 했고, 잭슨홀 발언을 다시 끌어와 전반적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라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위원회 내에서 폭넓게 공유됐다고 밝혔다. 국내 보도는 독립성 논란과 베선트를 향한 "각자 영역을 지켜야 한다"는 대목을 따로 떼어 제목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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